02 아천동 우미내마을 이명무씨 본가 집안고사 돌 제단 l 민속문화 > 가정신앙


이명무씨 본가 화단에는 예전에 집안 고사를 드렸던 돌 유적이 있다. 현재 고사를 지내지도 않고 집안의 구조도 바뀌었지만 여전히 남겨 두고 있다. 이 돌에 대해 이명무씨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명무 : 저는 막내이기 때문에 우리 큰 집에서 하죠, 우리 큰 집 지을 때도 제가 관심을 둔게 뭐냐 하면, 우리 뒷곁에, 옛날 구옥에요. 뒷곁에 인제 돌이 이렇게 있잖아요. 계단돌처럼 이렇게 있으면은, 거기다 우리는 항상 할머니 때부터, 내가 끝까지 뵌분은 할머니니까, 그 이상은 잘 모르지만, 할머니를 보면 이렇게 돌멩이로 부담이 이렇게 되어있잖아요. 거기서 항상 고사를 지내고, 어머니도 그러셨고, 그 다음에 큰 형수님도 그렇게 배워오셨고, 그러시잖아요. 그러면은 그게 집을 새로 짓는다고 그게 옮겨야 되서 인제 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사실 관심을 안 갖죠, 물론 인제 했는데, 저는 그게 항상 거기에 있더라구요. 그래가지고 고거, 고 돌만 빼다가 지금 우리 저 형님네 앞에 고기다가 돌멩이를 이렇게 놔두고, 세 개가 있어요. 고사 만일 지내면요, 갖다 놓는 자리가 있잖아요. 다락에, 다락 입구에 갖다놓고 대문 입구에 갖다놓고, 우리 뒤에 그 돌멩이 있는 데 거기 갖다 놓고, 여러 군데거든요. 네 개인데, 한 줄로 안 있었어요. 이렇게 두 줄 있었는데, 여긴 층 만들긴 뭐 해가지고.

□ 제보자 : 이명무(아천동 우미내마을, 1965년 생, 남)
□ 조사일자 2000년 9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