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대성암 쌀 바위 l 민속문화 > 전해오는 이야기(전승)


위치는 아천동 범굴사지 대성암이다. 의상대사가 수도를 했다는 장소로, 대성암 뒷편에 있는 바위 구멍이다. 의상대사가 수도할 때 천공미가 나온 구멍이라 하여 붙은 이름이다.

    조사자 : 그 얘기 하나 해 주세요. 대성암 쌀 바위.
    이성근 : 그것도 임진왜란 얘긴데, 쌀 쏟아지는 거?
    조사자 : 예.
    이성근 : 피난민 하나가면 하나만큼 쏟아지고, 둘 가면 둘만큼 나오고, 셋 가면…. 그거 중이 욕심이 많아 구녕을 정을 들이 대고 많이 쏟아지라고 그랬는데, 물이 쏟아 졌어요. 물이 확 쏟아져서.
    황춘균 : 불암산 저 윗 절.
    이성근 : 불암산이 뭐야. 아치울 대성암 절 얘기야. 손님이 오시는 대로 피난민 올라오는 대로 적게 나오고, 중이 말예요. 저 쌀이 많이 쏟아지라고 정으로 구녕을 치니까, 물이 확 쏟아져. 그날 이후로 쌀도 안나왔다고 그랬어. 걸로 끝이예요.
    조사자 : 예, 그 다음부터.
    이성근 : 그러기에 과도한 욕심을 챙기면 망해.

□ 제보자 : 이성근(동창 마을, 1917년 생, 남).
□ 조사일자 : 2000년 10월'16일
□ 참고문헌 : 구리시?구리문화원, 『구리의 역사와 문화』, 1996, 195~196쪽, 251쪽, 26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