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수택동 검배마을 서낭나무 고사 l 민속문화 > 마을 신앙의 실태


1) 제명

서낭나무고사

2) 당명 및 형태

본래는 향나무를 서낭나무로 모셨으나, 20여 년 전에 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길이 나면서 현재는 사라지고 없다.

3) 제일

매년 음력 10월 그믐

1차 증언채록

이전에 조사된 「갈매동 도당굿」(『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도당굿 학술종합조사보고서』, 1996, 45쪽)에는 검배마을의 서낭나무고사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나와 있다.

수택동 검배마을에서는 서당나무를 모셔 음력 10월 그믐에 서낭시루를 올렸다고 하였는데 새마을 운동으로 나무를 베어버렸다가 젊은이들이 죽는 등 어지러워지자 다시 부활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 역시 도시화의 진행에 따라 개인적인 치성을 올리는 장소로 변하였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검배마을의 서낭나무고사 조사를 해 보았지만, 이미 서낭나무는 사라졌고 서낭나무고사에 대해 뚜렷하게 기억하고 있는 분도 만날 수 없었다. 길가에 앉아 있는 할머니들과 인근 가게 주인들의 제보를 종합해서 어렴풋하게나마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지금의 황골면옥이라는 음식점이 들어선 자리에 향나무가 있었다. 이 향나무를 마을에서는 서낭나무로 모셨다. 해마다 음력 정월과 시월 상달에 왼새끼를 꼬아 금줄을 걸고 고사를 드렸다. 마을 사람들 중 개인적인 바람이 있는 사람들이 이 서낭나무 앞에서 치성을 드리곤 했다. 그런데 약 23년 전에 길이 나고 새로운 건물이 지어지면서 이 나무는 없어졌다.


□ 제보자 : 김은기(수택동 검배마을, 73세, 남)
□ 조사일자 : 2000년 9월 27일
□ 참고문헌 : 구리시?구리문화원, 『구리시지』상, 1996년, 673쪽.